ISA 계좌 만기 후 인출 안 하면 어떻게 될까? 연장, 해지, 세제 혜택, 투자전략

ISA 계좌는 절세 혜택이 큰 통합형 금융상품으로 잘 알려져 있지만, 만기 이후 어떻게 운용해야 가장 효율적인지에 대해서는 많은 분들이 혼란을 겪습니다.

특히 2025년부터 ISA 계좌 제도가 개편되면서, 만기 후에도 인출 없이 계속 투자 운용이 가능한 구조가 되었습니다. 이를 제대로 이해하고 전략적으로 활용하면 비과세 혜택을 더 오래, 더 크게 누릴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ISA 계좌 만기 후 인출하지 않을 경우 어떻게 되는지, 계속 운용 시 세제 혜택은 어떻게 유지되는지에 대해 자세히 설명드리겠습니다.

 

 

 

1. ISA 계좌의 기본 구조와 만기 설정

ISA 계좌는 정부가 세제 혜택을 제공하는 절세 통합계좌로, 가입 후 3년 이상 유지 시 비과세 및 분리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만기는 기본적으로 3년이지만, 일부 유형(서민형, 농어민형, 중개형)은 최대 10년까지 자동 연장이 가능하며, 본인이 별도로 연장 신청도 할 수 있습니다.

• ✔ 기본 만기: 3년 (최초 개설일 기준)
• ✔ 자동 연장: 서민형/농어민형은 최대 10년까지
• ✔ 만기 전 인출 시: 조건 충족 안 하면 과세 대상

 

 

2. ISA 계좌 만기 도래 시, 선택지는 3가지

만기가 도래했을 때 투자자는 아래 3가지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1. 전액 인출 → 세제 혜택 종료
2. 연금계좌로 이전 → 추가 절세 효과 발생 (연금소득세 적용)
3. 계속 운용 (재설정) → 비과세 한도 및 분리과세 한도 유지

이번 글의 핵심은 바로 ③번인 계속 운용 전략입니다. 자금을 굳이 인출하지 않아도 되는 구조로, 장기 투자자에게 유리한 조건을 제공합니다.

 

3. 만기 후 인출 안 하면 어떻게 될까?

만기 도래 후 자금을 인출하지 않고 계속 계좌를 유지하면, 이전까지의 세제 혜택은 확정되고, 이후 수익에 대해서도 분리과세 혜택을 일부 유지할 수 있습니다.

주요 변화는 다음과 같습니다:

• ✔ 기존 투자 상품은 매도 전까지 유지 가능
• ✔ 만기 이후 신규 납입은 제한 (단, 일부 연장 시 가능)
• ✔ 기존 수익에 대한 비과세 및 9.9% 분리과세 혜택은 유지
• ✔ 만기 후 이체 또는 인출 시 세제 혜택 조건 재확인 필요

즉, 자산을 그대로 두고 운용만 지속해도 과세 이연 및 절세 효과 유지가 가능합니다.

 

 

4. 만기 연장 시 주의사항

만기 연장을 통해 계속 운용을 고려할 경우, 다음과 같은 사항을 꼭 체크하세요.

• ✔ 계좌 유형에 따라 연장 가능 여부가 다름 (중개형은 연장 가능)
• ✔ 만기 후에도 세제 혜택 적용을 위해 일정 조건 필요
• ✔ 만기 연장 시 비과세 한도는 초기 설정분까지만 유지
• ✔ 연장 기간 동안 발생하는 수익은 분리과세 대상

특히 중개형 ISA는 주식 직접 투자 및 ETF 투자에 유리하므로, 만기 이후에도 계속 투자할 계획이 있다면 연장 신청은 전략적으로 활용해야 합니다.

 

 

5. 실전 전략: 인출 대신 운용 지속이 유리한 이유

ISA 계좌의 핵심은 복리와 세제 혜택을 동시에 누릴 수 있다는 점입니다.

단순히 만기 시 전액 인출하는 것보다, 다음과 같은 방식으로 활용하면 장기적으로 훨씬 유리합니다.

• 📌 수익이 많이 난 계좌: 인출보다 유지가 절세 효과 큼
• 📌 연금전환이 고민되는 경우: 연장 후 연금계좌 이체로 절세 2단계 활용
• 📌 ETF·주식에 계속 투자할 계획: 중개형 ISA 연장으로 직접 투자 유지

ISA 계좌를 비과세와 분리과세를 유연하게 활용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인식하면,
단순한 3년 만기 상품이 아닌, 장기 복합 자산관리 도구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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